신세계푸드가 18일 여의도 IFC몰에 아메리칸 개스트로펍 데블스도어 5호점을 열었다.
IFC몰 L3(지하 3층)에 1100㎡(330평), 320석 규모로 문을 연 이 매장은 고유의 빈티지한 매장 분위기는 살리면서 맥주와 음식 음악 게임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스포츠펍을 테마로 삼았다. 매장 중앙의 바 위에는 대형 LED스크린을, 매장 곳곳에는 TV가 설치돼 있어 스포츠 중계 등을 상영한다. 매장 곳곳에 농구 당구 카레이싱 등 게임 공간도 설치됐다.
주류는 데블스도어 대표 수제맥주 6종과 위스키, 와인 등을 판매한다. 피자 치킨 스낵 등 안주류와 버거 파스타 리소토 등 식사류도 포함됐다. 여의도 IFC몰점에서만 판매하는 청포도향의 맥주 세종 에일, 피쉬앤칩스, 여의도인헬, 치즈밤 등 신메뉴도 내놨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반포 고속터미널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 6월 삼성동에 문을 연 데블스도어 코엑스점이 인근 직장인들 사이에 인기를 끌면서 여의도 오피스 상권에도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는 ‘데블스’ 시리즈로 외식 매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14일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에 문을 연 스타필드시티 위례점 4층에 215㎡(65평) 규모로 데블스 다이너 2호점도 선보였다. 미국의 작은 식당을 재현한 공간에서 데블스도어 수제맥주를 비롯해 주스, 쉐이크, 스테이크, 치킨, 피자, 스파게티 등 30여종의 미국 가정식을 즐길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이번 신규매장 오픈으로 서울 센트럴시티점, 여의도 IFC몰점, 코엑스점, 스타필드 하남점, 제주신화월드점 등 5곳의 데블스도어와 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시티 위례 등 2곳의 데블스 다이너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