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성남 단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맞춤형정비사업 활성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교육에는 지역주민과 공무원 등 60여명이 했다.

교육은 맞춤형정비사업을 준비 중인 지역주민과 담당공무원을 위한 것으로 맞춤형 정비사업 지구로 선정된 안양시 관양2동과 박달1, 평택시 서정동, 의정부 신흥마을, 광주시 송정동 주민이 함께했다.

현장견학 대상지인 성남 단대지구는 주거밀집 지역으로 2013년 도의 맞춤형정비사업으로 선정된 후 2015년에는 국토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지로도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지원받았다.

소규모 행복주택 16가구 설치 등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경관개선사업, 기반시설 정비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돼 현재는 완료단계다.


이날 교육은 맞춤형정비사업 추진사례를 통해 주민, 행정, 전문가의 역할과 문제해결 방안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성남 단대지구 현장 견학으로 진행됐다.

도 맞춤형 정비사업은 뉴타운 해제지역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낙후지역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으로 2013년부터 추진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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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같은 커뮤니티센터 조성 등 지역공동체 회복과 마을정비 등이 주요 사업이다.


도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마을에 주민 스스로 마을단위 정비계획을 수립하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수립된 정비계획을 국가공모사업에 응모하도록 하고 있다.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중앙정부와 경기도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주거환경 정비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도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25개소에 정비계획 수립비 69000만원을 지원했다. 이중 성남 단대지구 등 9개시 18개 지역이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14억원을 확보했고 도비 128억원을 더해 연차별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