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건자재업체인 LG하우시스가 경북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5명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12일 경북 안동시 법상동에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 김화석 씨의 자택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완료 기념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은 안동 지역에서 3·1운동을 주도하여 옥고를 치른 고 김계한 선생의 손자 김화석 씨를 비롯한 경북 지역의 독립유공자 후손 5명이다.LG하우시스는 국가보훈처, 광복회,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과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가운데 주택 노후도 및 개선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창호 바닥재 벽지 등 인테리어자재를 지원해 최근 개보수 공사를 모두 마쳤다. 김화석 씨는 “기업이 나서서 독립운동가들의 후손까지 잊지 않고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동주 LG하우시스 홍보·대외협력담당 상무는 “사업역량을 활용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 가문의 후손분들에게 쾌적한 주거 공간을 만들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에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애국정신을 기리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2015년부터 애국 사회공헌의 하나로 ‘현충시설 개보수’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총 7곳의 독립운동 관련 시설을 개보수했고 국가유공자 및 국내외 참전용사 19명의 자택 개보수를 지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