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백악관 비서실장 누구?…트럼프 "대단한 인물 면접 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에이어스 언급은 가짜 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가짜뉴스가 (차기 비서실장이) 닉 에이어스라고 보도한 것”이라며 “정말 대단한 인물 몇몇을 면접 보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한때 유력 후보로 알려졌던 서른여섯 살의 에이어스는 이날 백악관 비서실장직 고사 의사를 밝혀 주목받았다. 그는 트위터에 “연말에 백악관을 떠날 것”이라며 “하지만 MAGA(Make America Great Again)팀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썼다. 워싱턴포스트는 에이어스가 고향인 조지아주로 돌아가 트럼프 대통령 재선을 위한 정치자금 모금 활동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일부 고위 참모들의 반대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여기엔 멜라니아와 트럼프 대통령 장녀 이방카의 ‘궁중암투설’이 깔려 있다. 멜라니아는 켈리 현 비서실장의 유임을 원한 반면 이방카는 켈리를 밀어내고 후임으로 에이어스를 앉히려고 한 것으로 미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ADVERTISEMENT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