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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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곳곳에 눈과 비가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한파·대설 대비태세 점검에 나서고 취약지역·계층 관리를 강화한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한파와 대설로 인한 인명·재산피해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를 5일 열었다.

회의에서는 제설 취약구간에 장비·자재 사전 배치, 적설 취약 구조물 안전대책 등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또한 기온이 크게 떨어질 때를 대비해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거주자 등 취약계층 보호 대책 논의도 이뤄졌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지난 11월 첫눈때 예상보다 많은 양이 내려 교통정체 등 국민들의 불편이 있었던 만큼 총력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 국민들도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내 집, 내 점포 앞에 쌓인 눈을 치워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6일 강원 영동과 중부 서해안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7~8일에는 충남, 전라, 제주에 구름이 많고 가끔 눈이 올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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