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심상대, 내 허벅지 더듬어"…성추행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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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는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심상대 작가의 신간 '힘내라 돼지' 기사 사진과 함께 "내 평생 단 한 번 성추행을 이자에게 당했다"고 폭로했다. 올 초 사회를 뜨겁게 달궜다가 최근 주춤해진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다.
공지영 작가는 "술집에 여러 명이 앉아 있었는데, 테이블 밑으로 손이 들어오더니 망설임 없이 내 허벅지를 더듬었다"며 "그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고함치고, 고소하려는 나를 다른 문인들이 말렸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성추행 시기에 대해선 2006년께로 알려졌다. 공지영 작가는 "아직도 그 끔찍함이 생생하다. 고소 못하게 말린 그 인간들도 다 싫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2015년 내연 관계에 있던 여성을 수차례 폭행하고, 차에 감금하려 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 받아 수감 생활을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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