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이면 완충…한번 충전해 400㎞ 넘게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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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포커스
아우디 순수전기차 e-트론
미래형 전기車 디자인 제시…AI비서 탑재
아우디 순수전기차 e-트론
미래형 전기車 디자인 제시…AI비서 탑재

혁신을 품은 파워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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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트론에 장착된 95㎾h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400㎞가 넘는 거리를 달릴 수 있다. 150㎾의 고속 충전소를 이용하면 3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해 장거리 주행에도 문제가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배터리를 차량 중앙 하단부에 달아 주행 안정감도 높였다. 주행 중 속도를 줄이는 상황에서 전기 모터로 에너지를 회수하는 기능인 ‘브레이크-바이-와이어’ 시스템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최대 30% 이상의 추가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
e-트론은 미래형 전기차에 걸맞은 새로운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면부에 장착된 ‘플래티넘 그레이 팔각형 싱글프레임’은 이 차량이 순수 전기 SUV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아우디는 주행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기역학적 차원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했다. 옵션으로 제공하는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는 사이드미러 대신 장착하는 소형 카메라다. 공기 항력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새로운 차원의 전기차 디자인을 제시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가 탑재된 e-트론의 항력계수는 0.27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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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안전·편의사양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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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트론에는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보조 시스템도 대거 장착됐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효율 보조 시스템’은 주행 중 자동으로 에너지를 회수해 주행거리를 늘린다.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옵션을 가동하면 시스템이 차량 운행을 예측해 제동과 가속을 돕는다. e-트론은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탄소 중립 공장의 조립라인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e-트론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두 번째 전기차인 ‘e-트론 스포트백’을, 2020년에는 순수 전기 콤팩트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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