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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인상 코앞인데…가계 빚 1500兆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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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구당 빚도 7500만원 첫 돌파
    한국 전체 가계 빚이 1500조원을 돌파했다. 가구당 빚도 처음으로 7500만원을 넘었다.

    한국은행은 지난 3분기 말 현재 국내 가계신용이 151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발표했다. 2분기 이후 석 달 동안 22조원 증가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 보험회사 저축은행 대부업체 등 각종 금융회사에서 받은 대출과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을 합친 통계다. 가계 부채를 포괄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가계 빚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고 있다. 지난해 1·2분기까지만 해도 전년 동기 대비 10%를 웃돌던 가계 신용 증가율은 올 1분기 8.0%로 떨어졌고 3분기엔 6.7%로 낮아졌다. 2014년 4분기 후 처음으로 6%대에 들어섰다.

    문제는 가계 소득 증가 속도에 비해 빚이 불어나는 속도가 여전히 빠르다는 점이다. 가계 소득 증가율은 올 1분기 3.6%, 2분기엔 4.2%에 그쳤다. 3분기 역시 4% 안팎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가계 대출이 빠르게 늘다 보니 가구당 빚은 1년 만에 7150만원에서 7508만원으로 불어나게 됐다.

    이달 말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한 상황이어서 가계의 이자 부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권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 가계의 이자 부담은 2조3000억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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