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 리 별세, 750억 재산 누구에게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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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딸 '재산 갈취' 논란 불거져
갑작스러운 사망, 대응 어떻게 될 지
갑작스러운 사망, 대응 어떻게 될 지
스탠 리가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그의 재산 상속 방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탠 리(95)는 사망에 앞서 올해 4월 딸과 재산 갈취 분쟁을 빚었다.
당시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스탠 리는 딸인 J.C. 리(67)는 지속적으로 아버지의 재산을 자신의 이름으로 이전하려고 시도했다. 또한 거액을 스탠 리의 계좌에서 카드로 인출해 사용했다.
J.C. 리가 매달 사용해 스탠 리가 결제해 줬던 금액은 매달 2만 달러(한화 약 2100만 원)에서 4만 달러(한화 4300만 원)에 달했다. 스탠 리가 결제를 거부하면 학대도 서슴치 않았다는 게 당시 보도 내용이었다.
스탠 리의 재산은 5000만 달러(한화 약 530억 원)에서 7000만 달러(한화 약 750억 원)으로 알려졌다.
딸의 재산 갈취로 고통 받았던 스탠 리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 딸의 행동에 대응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병이던 폐렴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재산 상속의 행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스탠 리는 마블코믹스 명예 회장으로 스파이더맨을 비롯 아이언맨, 헐크 등 마블 히어로 대부분을 만들어내며 '마블의 아버지'로 불렸다. 하지만 지난 12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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