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선거제 개혁 없이 예산안 협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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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대표 취임 100일 회견
"盧정부 부동산 실패, 김수현 책임"
"盧정부 부동산 실패, 김수현 책임"

정 대표는 ‘경제 투톱’ 교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홍남기 새 경제 사령탑이 잘해주길 바라지만,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정책전환을 촉구한다”고 했다. 특히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중심에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바로잡기 위한 방법으로 아파트 후분양제와 분양원가 공개, 분양가 상한제, 보유세 강화, 부동산 가격공시제도 개혁 등을 제시했다.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해선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복사판이다. 차라리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전이 전북 입장에서 옳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태양광은 이 전 대통령의 그림인데 이것을 부활시키면서 규모를 두 배로 키웠다”며 “독재 시대 때는 가능한 이야기인지 모르지만, 지금은 절차를 지켜야 한다”고 비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