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날 브리핑에서 김 수석에 대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손꼽히는 권위자”라며 “포용국가 비전의 이론적 토대를 설계한 전문가로서 사회 격차를 줄이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수석의 첫 역할은 국민연금 개편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문 대통령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 김 수석 주도로 개편안이 다시 짜일 것이란 게 관가의 관측이다. 김 수석의 연금개편 방향은 과거 발언을 통해 유추할 수 있다. 그는 “소득대체율을 50%까지 올리되 보험료율은 지금 당장 올리기보다는 단계적으로 높이는 게 맞다”고 여러 차례 주장해 왔다.
△1961년 충남 예산 출생
△제물포고 졸업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졸업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위원장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분과위원장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