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너지서비스가 모회사인 SK E&S의 지급 보증을 받지 않고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파주에너지는 차입금 상환을 위해 오는 26일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3년물 800억원, 5년물 700억원으로 나눠 찍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달 중순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사전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는 2011년 SK E&S가 세운 민자 발전사로, 경기 파주에서 1820㎿(지난해 말 기준)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2014년 4월부터 3년간 총 1조7500억원을 투자해 발전소를 완공하고 지난해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SK E&S가 지분 100%를 들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