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오랜만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2일 '2018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도 대부분 수익률을 개선에 성공했다. 참가한 4팀 중 3팀이 플러스(+) 수익을 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209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5% 급등하면서 690선에 안착했다.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총 수익률은 전날보다 0.96%포인트 올랐다.

김명대 KB증권 도곡스타 PB센터 부장은 3.59%포인트의 수익률을 올리며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 그의 누적수익률은 28.96%로 올랐다.

김 부장는 이날 에이디테크놀로지 1129주를 팔면서 50만4000원을 벌었다. 보유 중인 에스티큐브아이텍반도체가 각각 5%와 7%대 상승하면서 28만1000원의 평가차익을 남긴 점도 수익성 개선에 일조했다.

정해필 하이투자증권 센텀지점 부장도 2.93%포인트 수익률로 선방했다. 최근 활발한 매매를 펼치고 있는 정 부장은 이날 미래에셋대우2우B와 삼성중공업, 피에스케이 등을 샀다. 이후 삼성중공업과 피에스케이를 팔면서 각각 22만4000원과 3만2000원을 남겼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삼성전자가 후원하며 대신증권이 매매시스템을 지원한다. 하반기 대회는 8월20일부터 11월30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 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8 제24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