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6거래일 만에 상승한 30일 '2018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도 모처럼 미소를 지었다. 참가한 4팀 중 3팀이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64포인트(0.93%) 오른 2014.69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2.29% 강세로 장을 마쳤다.

KB증권 도곡스타 PB센터 김명대 부장은 이날 수익률 4.37%포인트를 올리면서 호조를 기록했다. 김 부장이 새롭게 사들인 종목은 없었지만 보유 중인 에스티큐브가 6.95% 급등하면서 수익률 호조를 이끌었다. 에이디테크놀로지도 4%대 강세를 보이면서 수익률 개선에 일조했다. 현재 김 부장의 누적 수익률은 24.93%로 그간 시장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선릉금융센터 김우준 부장도 이날 2.86%포인트로 선방했다. 이날 김 부장이 새롭게 장바구니에 추가한 종목은 없었다. 보유중인 네패스신소재를 추가로 매수했다. 보유 중인 톱텍도 9.24% 급등하면서 수익률 개선에 도움을 줬다.

하이투자증권 센텀지점 정해필 부장도 이날 수익률 1.5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정 부장은 풍산신라젠을 새롭게 사들였다. 풍산은 장중 전량 매도해 14만9000원의 손실을 냈다. 보유중인 아이진을 추가로 매수했으며, 이날 아이진은 4.73% 급등하면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전날 한국투자증권 대전지점 박노영 차장과 한화투자증권 리더스라운지 강남지점 안종수 부장이 아쉽게 탈락했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삼성전자가 후원하며 대신증권이 매매시스템을 지원한다. 하반기 대회는 8월20일부터 11월30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 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8 제24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