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특산물인 한우와 단호박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제8회 전국 명품 한우, 단호박 요리경연대회'에서 부산의 '너나들이'팀이 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함평여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서울과 경기도, 경상도 등 전국에서 1차 예선을 거친 19개팀이 참여해 경연을 펼쳤다.

각 팀은 한우와 단호박을 이용한 주메뉴와 주전부리 1종씩을 선보였다.

대상은 소고기와 동충하초밥으로 퓨전한식을 선보인 '너나들이'팀(부산)이 선정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과 상금 200만 원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칠리 소고기 단호박 플레이트를 만든 '요리왕 추니'팀(경남 창원)과 소고기 숙회를 만든 '든해'팀(광주)이 각각 선정돼 전남지사상과 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단호한 美소'팀(대구), ‘함평1번지’팀(함평), ‘예선아씨’팀(광주)이 차지하며 함평군수상과 상금 50만 원을 각각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상품성이 우수한 출품음식은 지역 업소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조리법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함평=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