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브라질 펀드 '나 홀로 호황'…한달 수익률 21%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선 결선 앞두고 브라질 증시 강세…불확실성 해소 기대
    브라질 펀드 '나 홀로 호황'…한달 수익률 21%
    최근 글로벌 증시 침체에도 브라질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는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국내에서 운용 중인 설정액 10억원 이상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지난 25일 기준 브라질 펀드 10개의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은 21.44%에 달했다.

    같은 기간 전체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7.79%로, 평가 손실을 보는 상황이다.

    최근 한 달간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을 투자 지역별로 보면 브라질 펀드와 중남미 펀드(8.18%)만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이에 비해 중국(-9.02%), 인도(-11.27%), 친디아(-11.05%), 베트남(-8.33%) 등 신흥시장은 물론 북미(-6.54%), 유럽(-8.25%), 일본(-6.74%) 등 선진국에 투자하는 펀드도 줄줄이 손실을 내고 있다.

    브라질 펀드는 최근 3개월과 연초 이후 수익률도 각각 9.39%, 3.90%로 좋은 성과를 내 전체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치(-8.68%·-10.35%)를 크게 앞질렀다.

    브라질 펀드의 선전은 28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브라질 대선 결선 투표를 앞두고 브라질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는 이달 들어 25일까지 5.98% 상승했다.

    최근 선진국과 신흥국을 가리지 않고 세계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것과는 반대 흐름이다.

    친시장 성향으로 알려진 극우 사회자유당(PSL)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가 우세를 이어가면서 불확실성 해소 등에 대한 기대가 브라질 금융시장에 반영됐다는 진단이 나온다.
    브라질 펀드 '나 홀로 호황'…한달 수익률 21%
    '브라질의 트럼프'라고도 불리는 보우소나루 후보는 지난 7일 대선 1차 투표에서 득표율 46.7%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좌파 노동자당(PT)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 득표율은 28.5%였다.

    또 보우소나루 후보는 결선투표가 임박해 치러진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이 아다지 후보를 10%포인트 이상 격차로 앞섰다.

    김혜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우소나루 후보는 중앙은행 독립성 강화, 국영기업 민영화, 부패 척결 등을 주장해 차기 대통령으로 금융시장의 기대가 크다"며 "장기간 이어진 정치 불확실성도 일부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장기채 금리 상승으로 신흥국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브라질 주식시장은 다른 모습을 보였다"며 "가장 큰 이유는 예상보다 큰 차이로 보우소나루 후보가 1차 선거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증시의 추가 상승 여부는 보우소나루 후보의 개혁 의지에 달렸다"며 "그가 연금 개혁이나 향후 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명확하게 제시한 바가 없어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세는 다소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다음주 은행권 대출규제 대폭 강화…소비자물가 동향 발표

      다음 주에는 은행권의 대출규제가 대폭 강화되고 물가와 산업생산 등 경기 관련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오는 31일을 기해 은행권에서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Debt Service Ratio) 규제가 관리지표로 변경...

    2. 2

      국제유가, 이란제재 부각에 사흘째 오름세…WTI 0.4%↑

      국제유가는 26일(현지시간) 사흘째 상승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0.26달러) 오른 67.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 선물거래소...

    3. 3

      안개에 싸인 세계 경제…"불확실성지수, 1년 반 만에 최고"

      미중 무역분쟁, 미국의 금리 인상, 신흥국 금융 불안 등 악재가 속출하며 세계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이 1년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27일 '세계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 홈페이지를 보면 지난달 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