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50선서 하락 흐름 이어가…외국인·기관 '팔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2150선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후 2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15포인트(0.75%) 내린 2151.36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줄여가며 216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하락 폭을 점차 키우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03억원, 2252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으며, 개인은 254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700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는 2.53% 약세다. SK하이닉스포스코 KB금융 등도 1~2%대 빠지고 있다. 반면 SK텔레콤은 2.19% 강세며 삼성전자도 소폭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19포인트(0.84%) 내린 732.9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 전환하면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1억원, 293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08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 대부분은 하락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20원(0.64%) 급등한 113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