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다음달 1일부터 나흘간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DIFA)'에 2세대 신형 리프(사진)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형 리프는 11월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DIFA 행사에선 빈센트 위넨 닛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수석부사장이 기조 강연을 하고, 닛산 본사 V2X 사업개발 부서 류스케 하야시 책임자가 기술 세미나 강연자로 참석한다.

리프는 닛산이 2010년 선보인 순수 전기차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EV 모델이다. 지난달까지 글로벌 시장 누적 판매량은 36만4000대로 집계됐다.

신형 리프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00㎞(일본 JC08 모드 기준)로 늘어났다. 최고출력 110㎾(149마력) 및 최대토크 32.6㎏·m의 동력 성능을 낸다. 유럽 및 일본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NCAP)에서 최고 안전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한 '2018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며 첨단 주행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