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박지성 이어 방탄소년단 … 타임지 표지 장식한 자랑스러운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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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을 넘어 세계적 저명인사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이번에는 타임지 표지 모델로 등극하며 다시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역대 타임지 표지 모델을 장식했던 한국인들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어 세 가지로 분류해 사례를 종합해봤다.
▲대통령이라면 한 번씩 거치는 필수 코스
그 후 1975년 6월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글로벌판), 1984년 9월과 1987년 6월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글로벌판)이 타임지 표지모델이 됐다. 1987년 6월 표지 문구에는 "Korea`s crisis(한국의 위기)"라고 쓰여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는 타임지가 6월 항쟁을 거론하며 한국 민주주의의 붕괴를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이명박 전 대통령은 타임지 표지 모델로 선정된 적이 없다. 대신 2006년 5월에 발행된 타임지에 '그린 드림'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다뤄진 적은 있다. 당시 타임지에 공개된 사진에는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이 청계천 돌다리에 앉아 발을 담그고 있는 장면이 실렸다.
▲박세리부터 손흥민까지…스포츠 스타들도 타임지 메인 장식
▲장동건 이후 18년 만에 방탄소년단 표지 장식
그리고 타임지는 13년이 지난 2018년 다시 한 번 한국의 문화예술인을 표지 모델로 선정했다. 타임지는 지난 10일(현지 시각) "BTS는 어떻게 세계를 접수했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 현상을 조명하면서 오는 22일 최신호 표지가 될 방탄소년단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타임의 커버 표지에는 하늘색 배경에 정장을 입은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이 카메라를 향해 내려다 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으며 표지 가운데에는 'BTS'가, 위에는 '차세대 리더(Next Generation Leaders)'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이는 최근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로 선정되고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s)까지 수상하며 미국 3대 음악상 중 두 개의 상을 거머쥔 방탄소년단의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이번 타임지 표지 모델이 의미를 갖는 것은 '아시아판'이 아닌 '글로벌판' 표지를 장식했다는 점이다. 이는 한국 문화예술인으로서는 최초의 기록이기 때문에 그 무게감이 남다르다.
한편 1923년에 창간한 타임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간지이자 전 세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잡지로 평가받고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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