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이번엔 北·中 접경지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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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춘·단둥 등 3박4일 방문
남북 경협 가능성 타진할 듯
남북 경협 가능성 타진할 듯

▶본지 9월28일자 A15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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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의 이번 방중은 남북 화해 무드 조성에 따른 대한상의의 ‘남북 경협 역할론’과 관련이 깊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한상의는 지난 3월 ‘남북 관계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 콘퍼런스를 열고 재계 차원에서 논의의 물꼬를 튼 데 이어 5월에는 산하 싱크탱크인 ‘지속성장 이니셔티브(SGI)’를 출범시키면서 남북 경협 문제를 연구과제로 삼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박 회장은 또 과거 국제상업회의소(ICC)를 매개로 북한 조선상업회의소와 교류한 점을 언급하면서 여건이 성숙될 경우 남북 경제단체 간 소통에 나설 수 있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지난달 평양 방문을 전후로 남북 당국에서 경협과 관련한 준비 작업을 박 회장에게 요청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평양에서 이용남 북한 내각부총리와 많은 대화를 했기 때문에 여러 복안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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