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완벽한 투구로 4회까지 무결점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10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류현진은 야스마니 그랜달과 호흡을 맞춰 4년만의 포스트시즌 경기에 임했다. 류현진은 1회 안타 1개를 내줬지만 실점하지 않았고 이후 2,3회에는 계속해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요한 카마르고를 5구만에 땅볼로 돌려세웠으며 프레디 프리먼을 6구만에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닉 마카키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3이닝 연속 삼자범퇴에 성공해 포스트 시즌 1선발 다운 면모를 뽐냈다.

류현진의 4회 총 투구수는 15개에 불과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93.1마일(약 150㎞)을 기록했다.

반면, 작 피더슨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던 애틀란타 선발 투수 마이크 폴티네비치는 2회에서도 크게 흔들렸다. 2사까지 만든 상황에서 피더슨과 저스틴 터너를 연이어 출루시키켰다. 결국 맥스 먼시가 97마일의 직구를 퍼올리며 스리런 쐐기득점을 만들었다. 폴티네비치는 2이닝 4실점에 그치며 결국 강판됐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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