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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은 실리콘밸리發 'STEM+C' 교육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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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인재포럼 - 11월 6~7일

    아마존·구글 등 기업들과 협력
    문제 해결력 높이는 '창의교육'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있는 아마존의 비밀연구소 랩(lab)126에 지난달 특별 손님이 찾아왔다. 실리콘밸리 지역 초·중·고교에서 선발된 교사 63명이었다. 랩126에서 미래 인공지능(AI) 세상을 체험한 교사들은 구글 본사와 페이스북 가상현실(VR)연구소, 록히드마틴의 우주항공센터도 방문해 현장실습을 마쳤다. 비영리 교육재단 이그나이티드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을 혁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였다.

    4차 산업혁명의 심장인 실리콘밸리에 ‘창의·융합’ 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부터 강조해온 STEM 교육은 컴퓨터사고력을 접목한 ‘STEM+C’ 교육으로 진화 중이다. 구글 페이스북 인텔 등 실리콘밸리 기업들과 협력한 교육 프로그램도 늘어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브라이트웍스, 뉴스쿨 등 대안학교에서는 ‘메이커 교육’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 해결력을 높이고 있다.

    미국 정부의 지원도 적극적이다. 2020년까지 STEM 교사 10만 명 양성을 목표로 연간 수십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까지 STEM 전공자를 100만 명 이상 늘린다는 계획도 세웠다. 섀리 리스 이그나이티드 최고경영자(CEO)는 “창의력에 기반한 비판적 사고와 도전정신, 협동심 등을 길러주는 게 21세기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실리콘밸리=안정락 특파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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