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엄볼룸에서 '제48차 IPCC 총회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인천시 제공
1일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엄볼룸에서 '제48차 IPCC 총회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에서 대형 글로벌 국제회의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열린다.

이달 1일부터 열리는 IPCC 총회에 이어 다음달에는 100여 개국 1500여 명이 모이는 OECD 세계포럼이 열린다. 내년 4월에는 80개국 300여 명이 참석하는 글로벌국가적응계획 국제포럼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기후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를 연구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총회가 이달 1~5일까지 열린다. 회원국 정부대표단과 국제기구 대표 등 5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모든 회원국들의 합의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 채택이 이뤄진다. 지구 평균기온의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로 제한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경로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IPCC 총회는 비공개 회의로 진행된다. 총회가 끝나고 8일에 특별보고서 승인 결과에 대한 IPCC 의장단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린다.

다음달에 열리는 국제회의인 OECD 세계포럼은 세계 각국의 전·현직 정상, 노벨상 수상자 등 이 참석한다. 이 포럼은 2004년부터 2~3년 주기로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리고 있으며, 주요 회원국 간 사회·환경 정책 등을 공유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은 녹색기후기금(GCF) 본부가 있는 기후변화 중심도시”라며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 승인은 인천의 역할과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