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인 크리스에프앤씨가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28일 “파리게이츠로 유명한 중고가 골프웨어 전문기업인 크리스에프앤씨가 대리점 출점을 늘려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를 작성한 유정현 연구원은 “크리스에프앤씨는 올 상반기 말 기준 백화점 95개, 대리점 290개, 아울렛 124개 등 총 523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며 “2021년까지 매장을 80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리점을 주로 늘리기로 한 만큼 재고와 수익성 관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유 연구원은 “대리점은 백화점에 비해 고객 구매력이 크지 않은게 특징”이라며 “매출 성장은 무난하겠지만 수익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