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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R 생산 1년 새 40%↑… 영·유아식은 5%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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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간편식, 대한민국 밥상을 바꾸다
    지난해 가정간편식(HMR) 생산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증가 등 생활 트렌드 변화로 다양한 연령대에서 소비를 크게 늘린 덕분이다. 반면 저출산 탓에 분유와 우유 생산은 줄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3일 발표한 ‘2017년 국내 식품생산실적 통계’에 따르면 식품 유형 중 즉석조리·편의식품, 식육가공품, 유탕면류, 커피 등이 지난해 급성장했다.

    HMR로 분류되는 즉석조리·편의식품 생산액은 2016년 1조2403억원에서 지난해 1조7371억원으로 40.1% 급증했다. 식육가공품(햄·소시지·베이컨류)도 지난해 1조7784억원으로, 전년(1조5507억원)보다 14.7% 늘었다. 유탕면류(봉지라면·용기면)는 9% 늘어난 1조9639억원어치가 생산됐다. 커피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커피 생산은 1조8288억원어치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액상 커피와 볶은 커피 생산이 각각 26.7%와 9.4% 늘었다.

    반면 저출산 현상 지속 등으로 영·유아식 생산실적은 2016년 4172억원에서 지난해 3965억원으로 5% 줄었다. 우유류 역시 2016년 2조7039억원에서 지난해 2조5893억원으로 4.2% 감소했다.

    수입 맥주가 잘 팔리면서 맥주 수입량은 2016년 22만3623t에서 지난해 34만9471t으로 늘어났지만 국내 맥주 생산실적은 지난해 1조원대가 무너지며 9512억원으로 줄어들었다.

    2017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약 75조60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4% 증가했다. 식품산업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한 비중은 4.3%였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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