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청소년부 대상 주동철 감독 "동아리원들과 마라톤 회의… 상금으로 영상장비 살래요"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식약처 25초영화제 시상식
    청소년부 대상 주동철 감독 "동아리원들과 마라톤 회의… 상금으로 영상장비 살래요"
    “약은 약국에서만 살 수 있고 인터넷으론 살 수 없도록 법률로 규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르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청소년부 대상을 차지한 주동철 감독(17·사진)은 ‘약은 약국에서’라는 영상을 만든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상을 받을지 예상하지 못했는데 좋은 주제라고 평가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충북 제천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주 감독은 ‘더 퓨전’이란 동아리에서 친구들과 함께 이 작품을 구상했다고 한다. 8명이 함께 모여 만든 ‘더 퓨전’은 지난달 열린 ‘제6회 박카스 29초 영화제’에서 청소년부 대상을 받은 박준성 감독, 청소년부 최우수상을 받은 박순찬 감독을 배출하기도 했다. “동아리원들이 한 작품을 만들 때마다 회의도 길게 하고 오래 고민을 합니다. 그래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아 뿌듯합니다.”

    상금도 동아리에서 앞으로 더 다양한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사용할 생각이다. 주 감독은 “촬영과 편집 장비 모두 다 열악한데, 카메라 등 필요한 장비를 사는 데 보태고 싶다”고 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일반부 대상 윤재평 감독 "실제경험 살려 즐겁게 촬영… 메시지 담긴 작품 만들 것"

      “탈모 샴푸와 다이어트 약을 처음 접했을 땐 설레고 믿음도 갔는데 나중엔 배신당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마치 첫사랑한테 버림받은 것 같았죠. 그런 경험과 느낌을 살려 즐겁게 촬영했습니다.”&lsq...

    2. 2

      "식·의약품 허위광고 물렀거라"… 경고·풍자 돋보인 '25초 영상쇼'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이제 절대 안 속을 거야!”한 남자가 사랑하는 사람의 거짓말에 배신감을 느끼며 울부짖는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과거 회상 장면이 바로 이어진다. 그를 바라보며 &l...

    3. 3

      류영진 식약처장 "식·의약품 건전한 유통환경 조성에 큰 힘"

      “25초란 짧은 시간에 식·의약 허위·과대광고는 물론 불법유통 근절이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출품작을 보니 건전한 유통 환경 조성의 중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