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12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스마트산업단지 민간투자 시범사업’ 업무협약식을 산단공 경기지역본부에서 열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포스코 ICT 컨소시엄과 스마트허브 경영자협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이 함께 체결했다.

산단공은 지난 6월 스마트산업단지 민간투자 시범사업을 공모해 포스코ICT, KT, 한국전력, 장우기계 등으로 구성된 포스코ICT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컨소시엄은 이달부터 2021년까지 3년간 604억원을 반월·시화 및 시화MTV 단지에 투입한다. 산업단지내 스마트공장 보급을 지원하고 산단 전용 통신서비스와 폐슬러지 공동처리 시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생산 및 경영관리 시스템 구축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LED 교체 사업도 진행한다.

투자 대기업은 산단에 입주한 수요기업으로부터 절감액을 연차별로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