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힘찬, 강제추행 혐의 입건…소속사 "오해로 벌어진 일" (공식입장)
B.A.P 힘찬이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피해자와 힘찬 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논란이 커지는 상황이다.

힘찬은 현재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힘찬의 소속사인 TS엔터테인먼트 측에서도 "오해로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하며 앞으로 사실 관계를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쌍방간 엇갈린 주장이 이어지고 있어 결과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건은 지난 8월 초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에 위치한 한 펜션에 일행들과 자리를 함께하면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경찰에 "A씨와 지인 등 20대 남자 3명과 여자 3명이 함께 펜션에서 놀던 중 힘찬이 강제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힘찬은 "서로 호감이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힘찬의 입건 소식은 9일 보도가 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에 힘찬의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B.A.P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지인의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해가 생겨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 남양주경찰서 관계자는 10일 한경닷컴에 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의견 검찰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S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TS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언론을 통해 공개된 B.A.P 관련 사건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보도된 바와 같이 B.A.P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지인의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해가 생겨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습니다.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는 보도가 났으나 현재 쌍방의 주장이 많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할 것이며 사건이 마무리 되는대로 재차 입장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므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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