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급식 케이크' 식중독 의심환자 566명… 90명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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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도내 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의심환자는 모두 566명이다.
전날까지 발생한 311명보다 크게 늘었다.
누적 의심환자 566명 가운데 90명은 현재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중 136명은 완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도교육청은 파악했다.
의심환자들이 다니는 학교에는 앞서 공통으로 풀무원푸드머스(유통전문판매업체)가 공급한 더블유원에프엔비(식품제조가공업체)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이 납품된 것으로 확인됐다.
의심환자가 발생한 도내 초·중·고등학교는 모두 13곳이다.
도내 학교에는 앞서 3~5일 18개 학교에 해당 케이크가 제공됐다.
당국은 식중독균 잠복 기간이 최대 72시간가량인 데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주말까지는 의심환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보건당국은 인체 가검물을 분석하는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