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제주 체류 예멘인 80% 난민 면접심사 끝내… 첫 결과 "아직"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제주 체류 예멘인에 대한 난민 인정심사가 시작된 지 두 달여 동안 380여 명에 대한 면접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이하 제주청)은 첫 난민 인정심사가 시작된 지난 6월 25일부터 4일 현재까지 382명(10세 미만 아동 6명 포함)에 대한 면접심사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난민신청 포기자 3명을 제외한 현재 제주 체류 예멘인 481명의 79.4%이다.

    법무부는 지난 7월 초 제주청에 난민 심사관 7명을 배치하고 통역전문가도 4명으로 늘렸다.

    난민 심사관 등이 하루에 많게는 12∼18명의 예멘인 난민신청자를 면접심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나머지 인원 99명에 대한 면접심사도 이달 말께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 체류 예멘인 80% 난민 면접심사 끝내… 첫 결과 "아직"
    그러나 첫 심사자에 대한 난민 인정 여부 등 결과는 현재까지 나오지 않았다.

    제주청 관계자는 "첫 심사자에 대한 신원검증 작업 등 검토가 이뤄지고 있으며 언제쯤 마무리될지는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6월 25일 진행된 제주청의 브리핑에 따르면 기존 난민 심사는 면접이 시작된 지 대략 한 달이면 결과가 나온다.

    기존 심사보다 제주 체류 예멘인의 경우 결과 도출이 한 달 이상 더 늦어지는 셈이다.

    난민 심사는 면접 후 신원검증 등의 절차를 거쳐 '인정', '인도적 체류 허가', '불허'로 결정된다.

    지난 4월께부터 제주에 온 예멘인들의 도내 체류가 장기화하고 있으나 범죄 예방과 인도척 차원에서 지원하는 취업자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최근 기준, 제주 체류 예멘인 215명(전체 44.7%)이 요식업·1차산업에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지원이 처음 이뤄진 6월 중순 취업률 82%가량에서 지난달 중순 48.9% 등으로 감소하고 있다.
    제주 체류 예멘인 80% 난민 면접심사 끝내… 첫 결과 "아직"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제주 서귀포 폭우 시간당 120.7㎜…제주 관측 사상 최고

      1일 제주도 서귀포에 시간당 120㎜가 넘는 기록적인 물 폭탄이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다.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제주도 남부 서귀포(서귀포기상대)에는 오후 한때 기습 폭우가 쏟아지면서 시간당 강수량이 최고 120....

    2. 2

      미국,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 자금지원 전면 중단

      "난민공동체 지속불가능, 문제 많아"…팔레스타인 "우리 민족 공격" 반발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돕는 유엔 기구인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에 대한 자금...

    3. 3

      伊 내무, 마크롱에 또 직격탄…"伊로 난민송환 佛, 훈계 멈춰라"

      난민 문제 놓고 살비니-마크롱 설전 가열이탈리아의 강경 난민 정책의 선봉에 선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내무장관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또 직격탄을 날렸다.이탈리아 뉴스통신 ANSA에 따르면 최근 난민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