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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이 흐르는 아침]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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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음악이 흐르는 아침]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1891~1953)는 ‘20세기의 모차르트’로 불린 천재적 재능을 가진 작곡가이자 뛰어난 피아니스트였다. 5곡의 피아노 협주곡과 9곡의 피아노 소나타에 그 솜씨가 나타난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곡이 피아노 협주곡 3번일 것이다. 러시아 혁명을 피해 미국과 서유럽에 체류하던 시기인 1921년(30세) 지은 곡이다. 비교적 간결하고 전통적인 구조와 조성을 지킨 덕에 고전적 풍모를 지니고 있다. 반면 현대적인 멜로디 흐름과 참신한 피아노 테크닉을 담고 있어 ‘현대 피아노 협주곡의 백미’라는 평가에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듣기 난해하지 않으면서도 푸짐한 코스 요리를 먹는 것 같은 대곡이자, 협주곡의 만화경을 경험한 듯한 느낌을 준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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