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사진=KBS)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의 이른바 ‘믿고 보는 조합’이 올 하반기 안방극장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배우’ 최수종의 전격 안방극장 컴백을 비롯해 또 한 번의 ‘주말극 퀸’ 자리를 예고한 유이, 군 제대 후 첫 행보에 돌입한 이장우 등 출연배우들의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숱한 화제를 낳고 있는 가운데, 전작을 통해 검증 받은 제작진의 화려한 면모가 뒷받침되며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는 것.

‘매리는 외박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크로스’, ‘완벽한 아내’, ‘란제리 소녀시대’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은 가족극은 물론 멜로, 로맨틱 코미디, 복수극에 이르기까지 ‘장르불문’ 경쟁력 있는 연출력 통해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특히, 스토리의 정체성을 한층 배가시키는 홍석구 감독만의 감각적 영상기법은 배우들의 감정라인은 물론 작은 호흡 하나까지 브라운관에 고스란히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시키는 것으로 정평 나 있다.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하나뿐인 내편’은 차마 세상에 드러내지 못하는 애틋한 부성애가 기본 골격을 이룬다.

스토리의 흐름상 배우들의 감정표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터. 최수종을 비롯한 명품배우들과 홍석구 감독의 만남이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김사경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구성 또한 ‘하나뿐인 내편’을 향한 기대요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

김사경 작가는 최고시청률 44.2%(닐슨 기준)를 기록한 ‘미우나 고우나’를 시작으로 ‘천만번 사랑해’, ‘내사랑 내곁에’, ‘오자룡이 간다’, ‘불어라 미풍아’ 등 세대 공감 가족코드를 바탕으로 안방극장에 웃음과 눈물, 감동을 동시에 자아내왔다.

또한, 차별화된 소재, 세상을 향한 독특한 시각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명실상부 ‘흥행불패’ 스타작가로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뛰어난 필력을 바탕으로 많은 재미를 선사한 김사경 작가 이번에는 어떤 얘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한편, 최수종, 유이, 이장우, 나혜미, 윤진이, 박상원, 차화연, 임예진, 진경, 박성훈, 정은우 등이 출연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은 현재 방영중인 ‘같이 살래요’ 후속으로 오는 9월 15일 첫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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