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운명 (사진=방송 영상 캡처)

‘너는 내 운명’ 시구 기회가 다시 찾아온 인교진이 체중 감량에 도전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인교진이 시구를 위해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교진은 식단조절에 로잉머신까지 동원해 다이어트에 집중했다. 또한 폭염에도 땀복을 입고 동네 산을 오르며 운동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었다.

그는 “3개월 만에 시구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라고 환호하며 “경기 당일날과 그 전날, 다음날 기상정보까지 다 확인했다”라며 확신했다.

소이현이 “요즘은 시구 연습 안하고 기상청만 들여다본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소속사 대표는 “72kg까지 감량 못하면 구단에 ‘날렵하지 못해서 공을 못 던진다’고 양해를 구하고 미루겠다”라고 선전포고했다. 이를 들은 인교진이 “네가 기상청이야? 먹구름이야? 왜 취소를 해”라며 불만을 표했다.

인교진은 좋아하는 라면까지 끊으며 독기를 품고 운동에 몰입했고 75kg에서 71.9kg를 만들며 감량에 성공했다. 그는 “오늘만큼은 시원하게 라면 한 그릇 먹겠다”고 기쁨의 환호를 지르며 다이어트 성공 기념으로 끓여준 라면을 먹으며 행복해 했다.

한편 마운드에 오른 그는 멋진 포즈로 시구했다. 인교진은 “땅바닥에 패대기친 것 같다”며 아쉬워했지만 아내 소이현은 “잘했다”고 격려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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