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정부, 삼성전자와 손잡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중기중앙회는 올해 500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 위한 지원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에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가 각각 100억원을 지원하는 등 5년간 1000억원이 투입된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보통 5단계로 구분되는 스마트공장 설비 수준 중 ‘기반 구축’(300개), ‘기초 수준’(150개), ‘중간1 수준’(50개)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제조현장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간이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는 기반 구축형은 최대 2000만원까지 사업비 전액을 지원한다. 기초 수준과 중간1 수준에는 각각 최대 6000만원, 1억원의 자금이 지원된다. 기초 수준 이상 사업에는 물류와 자재 관리, 정보통신기술(ICT)과 연동된 제조자동화 및 공정시뮬레이션 시스템이 구축된다.

사업 참여 기업에는 150명의 현직 삼성전자 제조현장혁신활동 멘토단이 파견돼 컨설팅을 해준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