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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매체 "미중 무역전쟁에 중국의 보복은 '대미 정밀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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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민일보 "미국 우선주의, 위대한 미국 만들지 못할 것"
    中매체 "미중 무역전쟁에 중국의 보복은 '대미 정밀 타격'"
    중국이 미국의 대규모 관세 부과 예고에 맞서 600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반격에 나선 가운데 중국 주요 관영 매체와 전문가들이 미국의 공격에 대해 중국은 '정밀 타격식' 보복에 나설 것이라며 결사항전의 의지를 다졌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6일 논평에서 "미국과 중국의 관세 부과 규모가 2천억 달러와 600억 달러로 차이가 나는 것은 양국의 무역 형태상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대신 중국의 보복은 '정밀 타격' 형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이어 "지난해 중국의 대(對)미 수출량은 4천298억 달러이지만, 대미 수입량은 1천539억 달러에 불과하다"며 "그러므로 중국의 보복 관세는 미국 산업을 향한 정밀 타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밍(白明) 중국 상무부 국제시장연구소 부주임은 글로벌 타임스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가 기존 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관세 부과 발표에 이어 6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한 것은 미국 산업에 대한 정밀 타격"이라며 "미국 정부가 천연가스 수출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중국의 이 같은 대응은 미국 천연가스 기업들에 중국과 같은 좋은 무역 파트너를 잃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추가 관세 부과 리스트에는 소고기, 양고기, 꿀 등 다양한 제품이 포함됐다"면서 "중국의 거대한 시장 수요를 확보한 미국 기업들에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쉬홍차이(徐洪才)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부총경제사도 "중국은 미국과 동등한 규모로 맞대응하며 보복조치를 할 수 없다"면서 "이런 이유로 중국 정부가 선택적으로 반격에 나서는 것이고, 이는 중국이 언제나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人民日報) 해외판은 이날 1면 논평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창하는 '미국 우선주의'가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지 못할 것이라며 미국의 막무가내식 대외 정책을 비판했다.

    인민일보는 "트럼프 대통령은 부임 이후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미국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고 판단되면 국제 조직, 국제협정, 무역협정을 막론하고 모두 탈퇴하거나 무시하는 행보를 이어 왔다"며 "무역 분야에서도 세계 각국이 미국의 이익을 침해한다고 판단하고 '공정무역'을 주장하며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주의 무역체제를 혼란스럽게 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막무가내식 협박과 변덕, 무자비한 위협 등은 결국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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