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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생 악화에 젊은층도 등돌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60%로 '취임 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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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갤럽 조사

    자영업자 지지율 49%로 추락
    정의당 지지율, 한국당 추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0%까지 떨어지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60%로 집계되며 최저치를 경신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7주째 내림세다. 고용 등 경제지표 악화에서 나타나듯 ‘먹고사는 문제’가 지지율을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6월 둘째주 80%에 육박했던 지지율은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2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가장 큰 원인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다. 한국갤럽 측은 “대통령 직무에 부정적인 평가가 나온 가장 큰 이유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꼽혔다”며 “최저임금 인상 이슈가 더해져 지지율 하락이 장기화·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율’을 떠받치고 있던 젊은 층이 급격히 이탈하고 있다. 지난 5월 마지막주 조사에서 전 연령대(평균 75%)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84%)을 보였던 20대 지지율은 이번주 63%까지 추락했다. 청년 취업난으로 20대의 불만이 누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직업별로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여파를 가장 급격히 크게 받고 있는 자영업자의 지지율이 49%로 가장 낮게 나왔다. 지지 정당이 없는 부동층의 여론도 돌아서고 있다. 지난주 처음으로 문 대통령에 대한 부동층의 부정평가가 긍정 평가를 역전한 이후 2주째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덩달아 추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7%포인트 급락한 41%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대선 이후 최저치다. 한국갤럽은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와 함께 당권 경쟁이 부정적인 변수로 작용했다고 봤다. 정의당 지지율(15%)은 또 한 번 기록을 경신하며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11%)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6%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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