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정찬형 전 tbs교통방송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60·사진)로 내정했다. 정 신임 대표는 충남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라디오국 프로듀서로 MBC에 입사했다. 이후 MBC 비서실장, 라디오본부장, 글로벌사업본부장, 라디오제작국 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YTN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23일 사장 후보자로 김주환 YTN 부국장, 정찬형 전 tbs교통방송 대표이사 등 2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사추위는 앞서 선정한 4명의 후보자를 이날 서울 상암동 YTN 본사 1층 YTN홀에서 열린 공개 정책설명회 및 면접심사를 통해 2명으로 압축해 YTN 이사회에 사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YTN 이사회는 오는 27일 두 후보 가운데 1명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할 예정이다.YTN은 최남수 사장이 중도 사임함에 따라 사추위를 구성하고 지난달 25일부터 사장 후보자를 공모했다./연합뉴스
YTN은 4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 후보 선임을 위한 사장추천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사회가 의결한 사추위 구성안은 주주사 추천 3명, 언론노동조합 YTN지부 추천 2명, YTN 방송노동조합 추천 1명, YTN 시청자위원회 추천 시청자위원 1명 등 7인의 위원으로 구성하는 안이다.기존 YTN 사추위 구성은 주주사 추천 3명, 회사 구성원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1명, 시청자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1명 등 총 5명이었다.하지만 이 경우 사장 선임이 주주사의 절대적인 영향력 아래 놓인다는 비판이 줄곧 있었다.새 구성안에 따르면 사측 추천 위원이 절반이 되지 않는다.YTN은 지난달 최남수 사장이 내부 불신임을 받아 중도 퇴진하면서 새 사장을 선임하는 절차에 들어갔지만 사실상 첫 단계인 사추위 구성을 두고 언론노조 안, 방송노조 안, 사측 안이 대립했다.YTN은 "조만간 사추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신임 사장 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연합뉴스
YTN은 최남수 대표이사가 물러나고 새 대표이사가 선임될 예정이라고 11일 공시했다.YTN은 "임시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등기이사 선임 절차를 거친 다음 이사회 결의 후 대표이사 선임 사항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