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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대 은행 "하반기 공채 외부 전문 면접관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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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업은 '절반 이상' 의무화
    '바른채용' 민간기업으로 확산
    국민 우리 신한 KEB하나 기업 농협 등 6대 은행이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때 ‘외부 전문 면접관’을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권과 공기업의 잇따른 채용비리 여파로 ‘바른 채용’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거세지고 있어 직원을 뽑을 때 외부 면접관을 활용하는 금융회사와 기업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경제신문이 25일 6대 은행과 한국전력 등 공기업 6곳, 삼성전자 LG화학 등 대기업 9곳 등 21곳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2곳(57.1%)이 올 하반기 신입사원을 뽑을 때 외부 전문 면접관을 쓰겠다고 응답했다. 7곳(33.3%)은 “아직 활용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정부가 공기업 채용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공기업 경영에 관한 지침’을 고쳐 면접위원의 절반 이상을 외부 전문 면접관으로 채우도록 의무화한 이후 이 같은 움직임이 금융권과 기업으로 빠르게 퍼지는 분위기다.

    한경은 공정한 채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컨설팅산업협회와 손잡고 ‘바른 채용이 기업의 경쟁력이다’라는 캠페인을 벌인다. 올바른 면접관 양성을 통해 투명한 방식으로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일이 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판단에서다. 임종순 한국컨설팅산업협회장은 이날 한경과 ‘바른 채용 문화 확산과 진흥을 위한 협약’을 맺은 뒤 “채용문화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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