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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단 폭염에… 다음주 전력 수요 최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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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30만㎾까지 늘어날 듯
    산업부 "수급에 문제 없다"
    다음주 전력 수요가 역대 최고치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망했다.

    산업부는 20일 “다음주에도 폭염이 예보됐기 때문에 최대전력 수요가 8830만㎾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예비전력이 충분해 수급관리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8830만㎾는 정부가 지난 5일 발표한 ‘하계 전력 수급대책’에서 예상한 올여름 최대전력 수요다. 역대 최고치인 지난 2월6일의 8824만㎾보다도 많다.

    산업부는 당초 다음달 2~3주째에 최대전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 시기를 보름 이상 앞당겼다. 보통 7월 말까지 이어지던 장마가 45년 만에 가장 빨리 끝난 게 원인이란 설명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삼천그린화력 2호기와 북평화력 1호기가 최근 정비를 마치고 재가동에 들어간 데 이어 한울 원전 4호기 역시 이날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 예방점검 중인 한울 2호기도 다음달 재가동될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공급능력을 꾸준히 확충해 전력예비력 1000만㎾, 전력예비율 11% 이상을 유지할 수 있다”며 “대형 발전소가 불시에 고장 나도 전력 공급에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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