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부구청장에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
서울시는 4급 이상 간부 107명 전보인사를 19일 단행했다. 서울시는 “그간 인사교류가 중단된 강남구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사진)을 강남구 부구청장으로 보임했다”고 밝혔다. 재건축 등 정비사업 관련 행정이 산적해 있는 강남구에 기술직 전문가를 안배했다는 평가다.
서울시는 2002년 1월15일 김상돈 당시 보건복지국장을 강남구 부구청장으로 보낸 이후 강남구와 인적 교류를 하지 않았다. 강남구는 자체 승진이나 자치구 간 인사 교류를 통해 부구청장을 기용해왔다.
서울시는 중구 중랑구 동대문구 노원구 광진구 등에도 국장급 인사를 부구청장으로 보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자치구 간 인사 교류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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