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지난 5월14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불법 입국·취업 알선 브로커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브로커 58명(3명 구속), 외국인 979명, 불법 고용주 123명(구속 2명) 등 총 1160명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가운데 5명을 구속했으며 61명을 불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비자 면제 국가의 외국인을 관광객으로 위장해 불법 입국시킨 뒤 취업을 알선한 브로커들이 많았다. 또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불법 알선도 상당했다.

법무부는 국내에 관광취업(H-1) 자격으로 입국해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불법 취업 중이던 일본인들과 해당 업소를 적발해 일본인 16명은 강제퇴거시키고 고용주는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