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마골프가 베레스09 시리즈 모델로 김태희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베레스는 혼마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라인으로, 일본 사카타 공장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장인의 손길로 각 과정마다 엄격한 기준과 정밀한 엔지니어링으로 제작된다. 지난 4월 '품격을 완성하는 마지막 기준' 혼마 베레스09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했다.혼마골프는 "김태희의 지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혼마골프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베레스09 시리즈와 부합해 모델로 발탁했다"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탄생한 명품 클럽 베레스09의 모습을 김태희의 완벽한 이미지와 함께 광고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혼마골프의 캠페인은 TV, 디지털, 각종 광고에서 보여질 예정이다캠페인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베레스 시리즈의 현대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이번 베레스09 시리즈는 베레스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면서 예술작품과 같은 디자인을 추구했다. 자동차에서 영감을 받아 더욱 날렵하고 안정적이며 현대적인 느낌을 더했다.최상급 아마크 샤프트를 장착한 베레스09는 모든 수준의 골퍼가 사용할 수 있다. 샤프트는 2스타부터 5스타까지 나뉘며, 골퍼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장착해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게 도와준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T1 소속인 ‘페이커’ 이상혁(28·사진)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의 ‘전설의 전당’ 첫 주인공이 됐다.리그오브레전드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는 전설의 전당 첫 헌액자로 이상혁을 선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그는 e스포츠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다. 2013년에 데뷔한 그는 11년 차인 올해까지 국제대회인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4회,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 2회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리그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10회나 제패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미국 게임사인 라이엇게임즈가 개발한 MOBA(다중사용자 온라인 전투 아레나) 장르 게임이다.전설의 전당은 다른 스포츠의 ‘명예의 전당’에 해당하는 개념이다. 올해 도입했고, 매년 한 명의 선수를 전직 프로게이머 등으로 구성된 투표인단이 선정한다. 게임과 e스포츠,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인물이 대상이다. 존 니덤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부문 사장은 “이상혁은 리그오브레전드와 e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이고 영향력 있는 인물”이라며 “전설의 전당 최초 헌액자에 걸맞은 자격을 갖췄다”고 했다.라이엇게임즈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서울 중구에 있는 하이커그라운드를 ‘페이커 신전’으로 꾸며 공개할 계획이다.이주현 기자
골프는 심판이 없는 유일한 스포츠다. 골퍼가 스스로 심판 역할을 하면서 플레이해야 한다. 그래서 규칙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제대로 룰을 숙지하지 않은 채 플레이를 이어가면 큰 화를 당할 수 있다.23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GC(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박성제(30)가 그랬다. 2020년 KPGA투어에 데뷔해 5년 차를 맞은 그는 이날 4번홀(파4)을 마친 뒤 실격 처리됐다. 실격 사유는 2년 전 국내 골프계를 떠들썩하게 한 ‘오구(誤球) 플레이’였다. ○윤이나로 유명해진 ‘오구 플레이’오구 플레이는 경기에서 잘못된 공을 사용했을 때를 말한다. 골프 규칙 6.3c항에 따르면 오구 플레이를 한 뒤 경기 도중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으면 2벌타가 부과되고, 그린을 떠날 때까지 바로잡지 않으면 실격 처리된다.우리에게는 윤이나(21)로 인해 잘 알려진 규칙이다.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해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로 인기를 끌었던 윤이나는 그해 6월 오구 플레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5번홀에서 티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밀렸는데, 공을 러프에서 찾았다며 경기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후 공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그대로 경기를 이어갔다.한 달 뒤에야 위반 사실을 대한골프협회(KGA)에 신고한 윤이나는 KGA와 KLPGA로부터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징계 기간이 1년6개월로 감면돼 윤이나는 지난달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할 수 있었다. ○윤이나와 다른 박성제의 실격박성제의 오구 플레이는 윤이나의 상황과는 조금 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