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교 추가 개교 앞두고 영어교육도시 후끈 전세대 오픈 테라스 `라임힐` 6월 분양 관심
국내 첫 영어교육도시로 지정된 `제주 영어교육도시`가 기대했던 글로벌 교육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5년 전만 해도 오지 (奧地)였던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는 4개의 국제학교(KIS, BHA, NLCS, SJA)가 문을 열었고 싱가포르 명문 ACS(Anglo-Chinese School)도 개교를 앞두고 있다. 인구도 빠르게 늘어 3만명이 눈 앞이다. 제주시에 따르면 대정읍은 올해 4월 인구가 2만2720명으로 2015년 1월(1만8225명) 보다 24.7% 증가했다. 이렇게 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주거공간에 대한 관심도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유학으로 인한 외화 유출을 막고 교육분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유치원부터 초·중·고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외국에서 교육 받는 것과 동일한 환경 조성을 위해 해외 명문교를 유치하고 있다. 이들 국제학교의 학생, 교직원만 5000여 명에 달한다.

최근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가장 핫(HOT)한 이슈는 2020년 9월 싱가포르 ACS개교다. 제주 영어교육도시 5번째 국제학교가 될 ACS는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영재교육(SBGE)을 도입한 명문 학교로 꼽힌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부터 입학설명회도 열려 학생 맞이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NLCS 제주가 7세~11세를 위한 `주니어 스쿨` 신축에 나서 내년 8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 홍콩 라이프트리(Life Tree)와도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국제학교 덕에 `제주의 대치동`으로 입소문을 타 맹모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2014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국제학교는 졸업생의 대다수가 세계 100위권 대학에 입학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KIS 졸업예정자 67명 가운데 57명이 미국 아이비리그를 포함해 영국, 일본 명문대 합격통지를 받았다. 글로벌 전형으로 국내 유명 대학에도 진학하는 학생도 있다.

학부모와 국제학교 종사자가 몰려들자 지역 주변 부동산도 활기를 띠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제주영어교육도시 `해동 그린앤골드` 전용면적 84㎡가 올 3월 8억5000만원, 4월 8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 아파트값 평균인 7억을 웃도는 가격이다. 지난 5월 분양된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는 분양가가 8억~9억원대의 생활숙박시설이지만 모든 호실이 계약 시작 1주일 만에 분양되었다.

부동산 전문가는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임대를 포함해 대부분 아파트 공급이 끝났지만 국제학교 활성화 및 국제학교 추가 개교 기대감으로 집값이 치솟고 있다"며 "제주영어교육도시 인근에 향후 분양되는 단지도 추가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은 물론 맹모, 국제학교 종사자 등 임대수요를 확보하기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분양시장이 뜨거운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라임힐` 신규 분양소식으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서는 `라임힐`이 6월 공급을 앞두고 있어서다.

제주도 서귀포시 영어도시로 77-6에 들어서는 라임힐은 지상 4층 7개동, 전용면적 98㎡ 총 68가구 규모이며, 타입별로 ▲98㎡A 17가구 ▲98㎡B 17가구 ▲98㎡C 17가구▲98㎡D 17가구다. 시공사는 종합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상위권에 랭크된 일호종합건설, 자금관리는 코리아신탁이 맡았다.

라임힐은 천혜의 제주자연환경과 어울리는 특화평면을 내놓는다. 모든 가구에 4베이 LDK구조, 전세대 오픈 테라스를 도입하였고, 최상층에 적용된 복층 옥탑룸과 별도의 오픈테라스는 주목할 만하다. 공간구성에 있어 눈에 띄는 넓은 알파룸, 워크인 드레스룸, 호텔식 파우더룸 등은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단지 내 녹지율은 법정 기준(15%)를 웃도는 약 30%에 달해 쾌적하고 여유로운 조경공간을 자랑한다. 라임힐은 남향위주 판상형 단지배치로 기존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공급된 아파트보다 넓은 동간거리와 가구당 1.5대의 넉넉한 주차공간, 1등급 내진설계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청약접수는 모집공고일 기준 청약통장 예치금 300만원으로 가능하며, 제주도 거주자로 청약통장 가입 1년 경과 후 1순위 자격이 된다.

견본주택은 6월 중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2530-1(영어교육도시 119센터 바로 옆)에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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