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파산금융회사(파산재단)에 근무하는 보조인을 대상으로 퇴직 후 재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중장년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을 출범시켰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파산재단 보조인의 고용 특성을 고려해 중장년 재취업을 지원하는 노사발전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마련됐다. 파산재단 존속기간은 대개 10년 내외다. 올해 기준으로 평균 5년 이상 지나 보조인의 고용도 수년내 종료된다는 것이 예보의 설명이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은 집합교육과 일대일 상담으로 구성된다. 집합교육은 노사발전재단의 금융특화 전직지원 프로그램을 토대로 파산재단 보조인의 경력 등을 감안해 특화된 3단계 과정으로 개발·운영하고 있다.

예보는 파산재단 업무보조인의 안정적인 인생 이모작 실현을 적극 지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