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청에서 'KB신학기 응원 학용품 지원' 전달식을 개최하고,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학용품 선물 키트를 전달했다고 21일 발표했다.학용품 선물 키트에는 책가방, 필기구, 실내화 등 새 학기에 필요한 학용품이 담겼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저소득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학업 환경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은행은 청소년의 교육격차 및 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미래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2006년부터 대표 사회공헌 사업 ‘KB Dream Wave 2030’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 사업을 통해 △학습 △진로 △지원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19년간 20만 명이 넘는 청소년을 지원했다.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LG전자가 융복합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에어로시리즈' 라인업을 확대한다.LG전자는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에어로퍼니처’를 비롯해 반려묘용 좌석을 결합한 '에어로캣타워', 블루투스 스피커를 부착한 '에어로스피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신제품은 모듈형 디자인으로 제작돼 고객의 취향이나 필요에 따라 제품 상단에 결합하는 부분을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에어로스피커를 사용하던 사람이 반려묘를 키우게 되면 반려묘용 좌석을 추가 구매해 스피커를 분리하고 좌석을 결합하면 된다.LG전자는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해 에어로캣타워를 한국과 일본에서 먼저 출시한다.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 수는 552만으로 네 가구 중 한 가구 꼴이다. 일본은 반려묘 양육 가구 수가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 수를 넘어섰다.에어로캣타워의 반려묘용 좌석은 반려묘가 안정감을 느끼도록 돔 형태로 디자인됐다. 반려묘가 자리에 앉으면 저소음으로 운전하는 반려묘용 청정모드가 활성화되고 온열 기능으로 좌석을 따뜻하게 유지해준다.반려묘용 좌석은 체중 측정 기능도 갖췄다. 반려묘는 질병이나 스트레스에 민감해 체중 변화는 건강 이상 징후로 볼 수 있다. 반려묘의 현재 체중과 1주일, 1개월, 1년 단위로 체중 변화 추이를 LG 씽큐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에어로스피커는 LG 엑스붐의 '안티 롤링' 기술을 적용해 선명한 중·저음을 구현했다. 9개 테마의 무드 라이팅과 8개 힐링 사운드를 지원해 휴식과 숙면을 돕는다.신제품은 한국표준협회와 국가공인 시험인증기관 아이즈스톤으로부터 'AI+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에 국내 저축은행 업계가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2024년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손실은 3974억원으로 집계됐다.2023년 5758억원 순손실에 이어 2년 사이 9732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낸 것이다.연체율도 악화했다. 지난해 말 기준 8.52%로 전년 말 6.55% 대비 1.97%포인트(p) 상승했다. 2015년 말 9.2%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다.가계대출 연체율은 4.53%로 전년 말 5.01% 대비 0.48%p 낮아졌지만, 기업대출은 12.81%로 전년 말 8.02% 대비 4.79%p 올랐다.고정이하여신비율 또한 10.66%로 전년 말 7.75%보다 2.91%p 상승했다.저축은행중앙회는 "부동산 경기회복 지연 및 거래자 채무상환 능력 저하 등 부정적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부실채권 감축을 위한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연체율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