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솔브레인에 대해 올해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2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177억원, 영업이익 379억원으로 기대치를 뛰어넘는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삼성전자 평택 1공장의 1층 3D NAND 풀가동 진입으로 반도체용 에천트를 포함한 관련 소재 매출 증가세가 지속된 가운데 부진했던 TG부분도 리지드(Rigid) OLED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매출액 9459억원, 영업이익 1584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메모리 업황 호조에 따른 고객사 신규라인 건설로 삼성전자(평택 2층)와 SK하이닉스(M14 2층)의 신규 DRAM 및 3D NAND 생산확대가 가속화되고, 이는 동사 관련 핵심 소재 공급 증가로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호조 추세는 2019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어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실적 호조 영향으로 반등에 성공한 상황"이라며 "고객사 신규라인 증설에 따른 메모리 물량 증가로 실적 호조는 2019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시점 동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7배(2018년 예상치) 수준으로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도 존재,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