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수입사 나라셀라가 다양한 주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안주로 고급 호텔 메뉴까지 주문할 수 있는 컨셉의 와인·리쿼숍 '와타 플러스'를 부산 해운대에 오픈한다고 9일 전했다. 오픈 기념 오는 31일까지 100여 종의 와인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와인 시음 행사를 비롯해 구매 가격대별로 와인잔, 백화점 상품권,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나라셀라 제공
현대자동차가 올해 울산공장에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국내에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장 건설을 계기로 현대차가 수소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올해 울산공장 안에 있는 전륜 6단 자동변속기와 DCT(듀얼클러치 변속기) 공장 부지에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짓기로 합의했다. 양산은 2028년 목표다. 가동이 시작되면 새 공장은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수소연료전지 생산거점이 된다. 현대차의 첫번째 수소연료전지 생산거점은 2023년 6월 완공된 중국 광저우 공장으로 연 6500만대 생산 능력을 갖췄다.새 공장에선 수소연료전지 부품인 스택 제조와 자동차 조립이 한번에 이뤄진다. 지난해 2월 현대모비스가 진행해 온 수소사업을 현대차가 넘겨받은 데 따른 결과다. 그간 현대차는 현대모비스가 충북 충주공장에서 생산한 수소연료전지를 받아 울산공장에서 수소차 넥쏘를 생산해왔다. 스택은 수소와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수소전기차의 핵심 부품이다.현대차는 국내에 첫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짓는 것을 계기로 수소 사업에 속도를 더 낼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 10일 일본 내 수소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일의원연맹 방일 행사에 참석했다. 다음달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선 사업목적에 ‘수소사업 및 기타 관련사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수소차 넥쏘의 후속모델인 ‘이니시움’이 출시된다.현대차는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수소와 소프
현대무벡스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무인이송로봇 ‘플랫바디AGV’가 디자인상을 받았다고 11일 발표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75년 전통의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이다.플랫바디AGV는 낮고 평평한 상단에 다양한 장치를 탑재할 수 있는 로봇이다. 장치 특성에 따라 운행(단방향·전방향), 높이, 이송(컨베이어, 리프트 등) 등을 작업 환경에 맞는 방식으로 운용할 수 있다.플랫바디AGV는 평가 항목 중 모양, 기능성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흑백 색상의 세련된 대비와 섬세하게 처리된 커버 분할선 등이 눈에 띄는 포인트”라며 “산업용 로봇으로는 이례적으로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현대무벡스는 AGV 상단 장치를 종류별로 표준화해 제조 시간을 대폭 줄이고, 고객 맞춤형 생산에 나서고 있다. 물류로봇 수요가 많은 배터리와 제약·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공급을 늘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19년 청라R&D센터를 구축해 단기간에 물류로봇을 개발하고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고도화한 게 수주를 늘릴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현대무벡스는 지난해 9월 ‘지하철 스크린도어 안전발판’으로 호주의 ‘굿 디자인 어워드’도 수상한 바 있다. 승객의 안전을 담보하는 기능성과 깔끔한 외형 디자인을 모두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스크린도어는 현대무벡스의 주력 사업 중 하나다. 2022년 호주 시드니 지하철에 PSD(플랫폼 스크린 도어)·안
K뷰티 대표 주자 마녀공장은 지난달 20일 미국 뉴욕에서 인기 셰프 에드워드 리와 함께 현지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와의 행사를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마녀공장은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철학과 제품을 알리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자연에서 온 깨끗한 성분'이란 마녀공장의 정체성을 경험할 수 있는 디너 세션도 진행됐다. 디너 세션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준우승자이자, 최근 맘스터치와의 지식재산권(IP) 컬래버레이션 신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에드워드 리 셰프가 맡았다.에드워드 리 셰프는 마녀공장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퓨어 클렌징 오일'의 핵심 성분인 돌콩·포도씨 오일·유산균을 활용해 '포도씨유에 살짝 익힌 당근 회'를 선보이는 등 독창적이면서도 건강한 요리를 내놨다. 각 코스 서빙 때마다 메뉴 개발 과정과 콘셉트를 직접 설명했다.마녀공장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자연의 순수함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담아낸 마녀공장과 건강하고 깨끗한 재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에드워드 리 셰프의 요리 철학이 일치한다는 점에서 기획됐다"며 "마녀공장의 핵심 성분이 요리로 재해석되는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었던 자리"라고 했다.마녀공장은 다음달 9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도 같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동서부 대표 도시에서 행사를 진행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마녀공장은 지난해 코스트코·얼타에 이어 올해 2월 타깃까지 입점하는 등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마녀공장 관계자는 "미국 뷰티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사들을 초청해 브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