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시리아 공습 우려 완화에 2450선…코스닥은 89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힙입어 2450선을 회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공습 우려를 완화시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36포인트(0.51%) 오른 2455.0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 사자세에 상승 폭을 확대하며 2457.85까지 터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나홀로 51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70억원, 2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체 298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POSCO는 1.87% 강세 마감했다. 삼성전자도 1.63% 뛰었으며 KB금융도 1.18%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2.85% 급락했으며 LG화학도 1.32%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점차 상승 폭을 확대해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42포인트(1.18%) 오른 891.7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확대에 892.75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6억원, 40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1224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혼조세다. 휴젤은 4.50% 급등했다. CJ E&M도 2.32% 올랐으며 바이로메드 펄어비스도 1%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05%나 빠졌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1069.50원에 장을 마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