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통해 들여다본 인간의 심연’ 주제로 특강

인제대,29일 소설 '7년의 밤' 정유정 작가 초청해 특강 개최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가 오는 29일 오후 3시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소설가 정유정 작가를 초청해 ‘이야기를 통해 들여다본 인간의 심연’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정유정은 소설 <7년의 밤>, <28>, <종의 기원> 등을 통해 압도적인 서사와 치밀한 플롯,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등 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독보적인 스타일을 보여주며 독자와 평단으로부터 호평과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다.

이날 강연에서는 각 작품을 관통하는 주요 주제인 인간 본성의 이면에 대한 이야기와 탄생 배경, 작가가 되기까지의 과정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강연 이후에는 질의 응답과 사인회를 통해 강연에 참여한 학생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인제대 프라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인제렉처시리즈-향연’은 인문학적 소양과 교양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우리시대 대표 지성인 및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명사를 초청해 그들의 삶의 경험, 가치관, 지식 등을 통해 지혜와 통찰을 배우는 자리로, 학기중 매월 진행되는 연속 강연 프로그램이다.

타 대학 학생들이나 일반인들도 청강을 신청할 만큼 현시대를 대표하는 명사들이 나서서 강연을 펼치고 있다. 4월에는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과 지지를 받으며 밀리언셀러에 오른 채사장 작가가 강단에 설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