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사진=OCN 제공)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이 2대 8 가르마 ‘럭셔리 멋남’과 친절한 ‘유치원 선생님’을 넘나드는, ‘내추럴ㆍ본’ 변신 본색을 폭발시켰다.

강지환은24일 오늘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에서 ‘과학 수사의 화신’ 형사 천재인 역을 맡아, ‘공포의 섬’ 자미도에서의 수사 이후 24년 전 벌어진 집단 변사 사건인 ‘천국의 문’ 사건으로 과녁을 겨누며 철두철미한 수사력을 보여주고 있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결코 주저하지 않는 ‘불도저 형사’의 모습으로, 천국의 문 사건과 ‘70억 현금 수송차 사건’의 배후인 천인교회 왕목사(장광)를 끝까지 압박하는 등 매 회마다 ‘사이다’를 안기며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6회 방송에서 천재인(강지환)은 자미도에서 벌어진 치매 할머니 사망 사건의 용의자를 색출하기 위해 김단(김옥빈)과 모의한 연극 도중, ‘해리포터’로 변신해 주민들 앞에서 사제 폭탄을 터트리는 행동으로 이목을 끌었던 바 있다. “봄바르다!”라는 주문과 함께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터진 폭탄이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안기며, “천재인의 한계는 어디인가”라는 찬사를 이끌어냈었다. 이런 가운데 천재인이 오늘 방송에서는 또 다른 변신을 감행하며 ‘미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천재인은 2대 8 가르마의 리젠트 헤어와 블루 코트로 한껏 멋을 낸 ‘트렌디’ 그 자체의 모습으로 고급 미용실에 도착, ‘럭셔리 멋남’의 면모를 뽐냈다.

이어 극강의 비주얼을 꼼꼼히 체크하며 여유를 즐기던 천재인은 미용실에서 만난 백아현(이엘리야)에게 “어머, 이 미용실 다녀요?”라고 살갑게 인사를 건네고, 뒤이어 은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으로 의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하면 사건을 쫓아다니기에도 바쁜 천재인이 유치원생들 앞에서 ‘선생님’으로 변신해 열혈 강의를 하고 있는 장면도 포착돼 색다른 관심을 유발하고 있다. 꿈나무들 앞에서 ‘친절한 재인씨’로 변한 천재인이 1대1 쌍방향 질문과 답변을 이어가던 중 엉뚱한 열변으로 유치원생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데 이와 관련 천재인이 변신을 거듭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해당 장면 촬영에서 강지환은 극과 극 변신을 넘나들면서도 어마어마한 대사량을 NG 없이 소화해내 “역시 강지환”이라는 찬사를 끌어냈다. 특히 강지환은 과학을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수사력에 코믹한 면모까지 갖춘 천재인 역을 예측불허한 매력으로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을 몰입시키고 있는 상태. 이에 오늘 방송에서 강지환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더욱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오늘 방송되는 ‘작은 신의 아이들’ 7회에서는 24시간이 모자란 형사 천재인의 종횡무진 활약이 제대로 그려질 것”이라며 “‘천국의 문’ 수사를 저지하기 위한 ‘흙길’이 펼쳐지는 가운데에서도 고난도 미션을 척척 수행해내는 천재인의 놀라운 수사력과 시시때때로 바뀌는 팔색조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신들린 추적 스릴러 ‘작은 신의 아이들’은 천인교회를 중심으로 한 거대 사건이 서서히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하며 “점점 더 스케일을 키우는 ‘괴물 드라마’”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작은 신의 아이들’ 7회는 24일 오늘 밤 10시 20분 전파를 탄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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